'백반기행' 싸이, 허영만에 굴욕 "지구상에서 제일 촌스럽게 생긴 가수"
'백반기행' 싸이, 허영만에 굴욕 "지구상에서 제일 촌스럽게 생긴 가수"
  • 승인 2022.05.0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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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허영만이 싸이에게 굴욕을 안겼다.

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5년만의 정규 9집 '싸다9'로 컴백한 싸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싸이가 모습을 비추자 허영만은 그를 보고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선보이며 반겼다.

싸이는 '백반기행'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저는 정말 '백반기행'의 애청자"라며 "제 입맛과 '백반기행'이 거의 일치한다고 보면 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실제 싸이는 "매니저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맛집 찾는 거라고 하던데"라며 질문에 "맞다. 음식점을 검색했을 때 7번 정도 나타나는 집이 있다. 그 집은 확실하다. 또 노포에 강렬한 간판을 보면 가슴이 설렌다"고 음식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싸이를 물끄러미 지켜보던 허영만은 "그런데 싸이 씨가 빌보드 핫 100 2위도 하고 그랬는데 지구상에서 제일 촌스럽게 생긴 가수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제일이요?"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허영만은 "넘버원"이라고 강조했다. 싸이는 "한국에서 제일 촌스럽다 정도가 아니라 지구에서 제일이냐"며 좌절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