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외박' 신아영 "마지막 2경기 임신한 채 뛰어…태명은 슈팅이"
'골때리는 외박' 신아영 "마지막 2경기 임신한 채 뛰어…태명은 슈팅이"
  • 승인 2022.05.0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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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외박' 방송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외박'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4일 첫 방송된 SBS '골 때리는 외박'에서는 이수근이 임신한 신아영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FC아나콘다팀(최은경, 박은영, 오정연, 신아영, 손태진, 주시은)은 이수근, 규현, 이진호와 함께 충청남도 행담동로 힐링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음식을 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숙소로 제비가 날아들었고 이수근은 "손님이 올 건가 보다"고 하다가 "혹시 안 온다면"이라며 축하 노래를 불렀다. 

축하송의 주인공은 신아영이었다. 이수근은 "신아영이 임신했다"고 알려 아나콘다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사실 버스 운전할 때도 덜컹 안 거리려고 노력했다. 자꾸 쭈구려 앉아있어서 신경이 쓰였다. 막걸리도 내가 마셨다"고 남다른 배려심을 자랑했다.

신아영은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임신 시기가) 리그 끝나고는 아니었다. 사실 임신 사실을 10주쯤 알았다. 좀 늦게 알았다. 생각해보니 리그 2경기를 임신한 채 뛰었더라. 마지막 경기에서 정신이 좀 나가있지 않았냐. 임신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몰랐던 손태진은 "아!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라며 자책했지만 신아영은 "아니다. 나도 정말 늦게 알았다. 태명은 슈팅이다"고 해 환호를 받았다. 

식사 시간이 끝나고 멤버들은 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신아영의 임신 소식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들이 가장 집중(?)한 건 신아영의 임신 시기였다. 신아영은 "아침이었던 것 같다. 사실 축구 때문이었던 것 같다. 축구하면서 금주했지. 운동했지. 마사지 매일 받았지. 혈액순환이 잘된 것 같다"고 임신의 일등공신으로 축구를 꼽았다. 

이어 "솔직히 어떤 애가 불법 침입한 느낌이다. 내가 하루 방심하고 문을 열고 나갔는데 들어온 거다. 세입자를 보호해야하지 않나. 법이 그러니까"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첫 임신에 두려움은 있었다. 그는 "몸이 변하게 무섭다"고 해 임신 선배들의 공감을 샀다. 박은영은 "트러블이 올라오면 아들이라고 했다. 호르몬이 강해서 피부에 뭐가 올라온다고 하더라"고 예측했다. 신아영은 "아들은 배가 퍼지게 나온다고 했는데 지금 뽈록하게 나와서 딸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