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변우민 "늦둥이 딸 때문에 18개월간 전업주부…삶 바뀌었다"
'퍼펙트라이프' 변우민 "늦둥이 딸 때문에 18개월간 전업주부…삶 바뀌었다"
  • 승인 2022.05.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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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캡처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캡처

배우 변우민이 늦둥이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변우민이 출연해 할리우드 진출 권유를 거절한 이유, 10살 딸을 키우는 늦둥이 아빠로서의 삶 등을 공개했다.

이날 변우민은 "주윤발의 할리우드 진출 권유를 거절했던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 "90년대 영화 투자를 하기 위해 갔다. 배우가 아니라 제작을 위해 갔는데 두기봉 감독이 나를 보고 당신은 배우니까 배우로 출연하라고 그랬다. 그래서 출연했다. 금성무와 한판 붙는 역할이라 주윤발과 친해졌다"고 주윤발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후 할리우드 진출을 권유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그는 "대신 홍콩 국적으로 바꾸라고 했다. 국적을 바꿀 수는 없었다. 대신 그 경험을 통해 배운 게 있어서 한국에 와서 문화 수출 회사를 세웠다. 그리고 드라마 몇 편을 샀다. 그게 바로 '겨울연가'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변우민은 2010년 19살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2013년 늦둥이 딸을 품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니까 삶이 전혀 바뀌었다. 18개월 동안 육아에만 빠져 전업주부로 살았다. 애들은 2시간만에 깨더라. 가끔 새벽에 아기띠 메고 놀이터에서 아이를 재우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성미의 "기운이 되냐"는 질문에는 "누나 늦둥이 하나 낳아라. 아빠면서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 다 들어간다. 손자, 손녀를 보는 느낌은 또 다르다고 하더라. 늦둥이를 낳으면 그게 동시에 다 있다. 아빠이면서도 이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 계산하게 되고 인생을 철저하게 살게 된다"고 장점을 밝혔다.

'딸바보' 변우민은 스튜디오 녹화 중 걸려온 딸의 전화를 갑자기 받았다. 그는 "아이들 몸 상태가 안 좋다. 기침하고 목 아프면 빨리 대처를 해야 된다"며 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