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필수는 없다' 정동원 "실제 중2병 있었다…처음 도전한 연기, 정말 어려워"
'구필수는 없다' 정동원 "실제 중2병 있었다…처음 도전한 연기, 정말 어려워"
  • 승인 2022.05.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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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T스튜디오지니

가수 정동원이 첫 연기에 도전 소감과 함께, 촬영을 하며 실제로 사춘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4일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도훈 감독과 배우 윤두준, 한고은, 정동원이 참석했다. 이날 곽도원은 코로나 확진으로 불참했다.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정동원은 곽도원이 맡은 구필수의 아들 '구준표' 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이날 정동원은 "구준표가 중학교 2학년인데, 실제 저도 중2 때 촬영을 시작했다. 캐릭터와 제가 나이대가 똑같아서 좋았던 것도 있다"며 "구준표는 힙합을 좋아하는 중2인데, 부모님은 공부하기를 바란다. 아들은 힙합을 하고 싶어서 대들기도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짝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만나 좋아하는 모습도 보이게 되는데, 대부분의 중2 모습을 다 담아낸 것 같다. 친구들과 비슷한 면이 있어 재밌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극중 중2병을 겪는 역할'에 대해 정동원은 "사춘기가 오는 장면이 있는데, 제가 사춘기였을 때, 캐릭터는 사춘기가 안 와있었다, 실제와 반대였다"며 "그리고 제가 진짜 사춘기가 왔었는데, 정말 (사춘기가 아닌 캐릭터) 연기를 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저는 당시 실제로 중2병이 있었는데, 연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처음 접해보기도 하고, 정말 어렵더라"며 "연기는 처음부터 계속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4일) 오후 9시 ENA, ENA PLAY에서 '구필수는 없다'가 동시 방송되며,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 오후 10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