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유퀴즈' 히어로 특집에 자기님으로 등장 "떨려서 아무 생각 안 난다"
임영웅, '유퀴즈' 히어로 특집에 자기님으로 등장 "떨려서 아무 생각 안 난다"
  • 승인 2022.05.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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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 캡처

가수 임영웅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출연한다.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임영웅이 출연하는 영상을 일부 선공개했다. 

'첫 단독 예능 출연한 임영웅 자기님! 예능계X가요계 양대산맥의 '웅'명적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4분 가량의 선공개 영상에서 임영웅은 차분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MC 유재석과 조세호를 웃게 했다.

임영웅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우리 영웅 씨. 이렇게 뵙게 된다. 잘 생기셨다"며 반겼다. 조세호는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법 '건행'을 언급했고, 임영웅은 손포즈와 함께 "임영웅입니다. 건행"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가요계의 새 역사를 쓴 국민 히어로"라고 임영웅을 소개한 뒤 첫 단독 예능 출연 소감을 물었다. 이에 임영웅은 "떨려서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유재석이 "영웅 씨가 큰 무대에도 서시고, 워낙 그런 경험들을 많이 하셔서 괜찮을 것 같은데, 떨리시냐"고 하자 임영웅은 "일단은 유느님 옆에 있으니까 너무 떨린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임영웅, 유재석의 만남에 "제 입장에서 보면 예능계, 가요계 양대산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뒤이어 임영웅은 지난 2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정규앨범은 하고 싶은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넣을 수 있는 앨범"이라면서 "지금 제가 받고 있는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전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IM HERO'의 타이틀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나의 음악적 동반자, 나의 동생 이적  씨가 썼다"고 소개했고, 조세호는 얼마 전 이적을 만났는데 입이 귀에 걸려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적 씨가 원래 다른 사람한테 곡을 잘 안 준다. 쳐진 달팽이 한 곡 더 쓰라니까, 안 쓰더라. 이유가 있었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임영웅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즉석에서 무반주 라이브로 불렀고, 유재석과 조세호는 감탄했다. 

임영웅이 출연한 '유퀴즈'는 오늘 저녁(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