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2' 특전사, 총상 1발차로 결승 진출…'29초' 707 탈락의 고배
'강철부대2' 특전사, 총상 1발차로 결승 진출…'29초' 707 탈락의 고배
  • 승인 2022.05.0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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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강철부대2' 방송캡처
사진=채널A '강철부대2' 방송캡처

특전사가 4강 토너먼트 항공기 탈환작전에서 707을 누르고 승리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707과 특전사의 4강 토너먼트 항공기 탈환 작전이 펼쳐졌다.

항공기 훈련의 경험이 있는 707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초반부터 거침없이 작전을 수행하며 빠른 속도로 진격했다.

반면, 항공기 임무 경험이 없는 특전사는 스피드를 앞장세웠다. 그러나 추가 작전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707보다 약 30초가량 뒤진 상태에서 화물칸을 찾았다. 특전사는 팀장 최용준이 707이 가장 힘겨워했던 조종석 창문을 한 번에 열면서 시간을 단축했다.

모든 미션이 종료되고, 두 부대의 미션 완료 기록이 공개됐다. 707과 특전사의 작전 완료 시간 차이는 단, 29초였다. 60초 패널티, 총상 1발로 결과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먼저 특전사는 총 2발의 총상을 입어 2분의 페널티를 받게 됐다. 707은 3명이 각 1발씩 총상을 입었다. 결국 단 한 발의 총상 차이로 특전사가 18분8초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특전사가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HID와 UDT가 4강 토너먼트 가로림만 보급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갯벌과 바다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던 UDT는 HID에 크게 앞서 나가며 우위를 점했다. HID 역시 엄청난 속도로 UDT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IBS를 타고 패들링을 하며 진격하던 중 어딘가 불편해 보이던 김승민은 갑작스럽게 추락해 바다에 빠졌다. 예상치 못한 사고에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쓰러진 거 아니야?”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민은 "패들링을 하면서 가는 도중에 허벅지에 쥐가 나서 자세를 바꾸다가 빠졌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패들링 하다가 바깥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려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고, 육준서는 "앉아서 패들링 하는 것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자리를 잡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김승민은 다행히 재빠르게 일어나 다시 IBS에 탑승했고, HID는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