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단심' 이준, 첫 사극 도전 "사극 공포감 있었다, 장혁 믿고 출연…'아이리스2' 인연"
'붉은단심' 이준, 첫 사극 도전 "사극 공포감 있었다, 장혁 믿고 출연…'아이리스2' 인연"
  • 승인 2022.05.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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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배우 이준이 데뷔 후 첫 사극 출연 계기를 전했다.

지난 2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영은 감독, 배우 이준, 강한나, 장혁, 박지연, 허성태, 하도권, 최리가 참석했다.

이날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에 대해 이준이 "새로운 것에 항상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어렵겠지만 잘해낸다면 뜻깊은 경험이겠다 싶어 출연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 그는 "예전부터 사극에 대한 공포감이 있어서 기회는 있었지만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붉은 단심'에 장혁 선배님이 먼저 캐스팅돼 있는 상태더라. 예전에 형과 작업을 재밌게 한 기억이 있어서 날 많이 도와주겠다 싶었고, 많이 힘입어 가면 되겠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은 "8~9년 전 '아이리스2' 때 형에게 많이 보고 배웠다. 모든 걸 할 줄 아는 분이다. 액션도 하고 드리프트도 직접 하더라. 너무 잘 챙겨줬고, 이번에도 많이 배울 것 같다"며 장혁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가 무거운데 나는 무겁지 않다. 깊은 감정을 어떻게 잘 표현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사건과 인물의 갈등들이 굉장히 더 얽혀 어떻게 잘 풀어낼까 하고 있다"라고 연기 고민도 덧붙였다.

한편,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인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월,화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