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협-음저협, 문화 예술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력'…"기부 문화 접점으로 양 단체가 상생"
연제협-음저협, 문화 예술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력'…"기부 문화 접점으로 양 단체가 상생"
  • 승인 2022.05.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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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사진=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제공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로부터 문화 예술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익 지원 차원의 도네이션을 전달받아 상호 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양 사 간에 상생을 도모했다고 3일 전했다.

음반, 공연, 연예매니지먼트 회원사를 통해 약 5,000여 명의 연예인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연예제작자단체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와 대한민국 음악 저작권 산업의 리더이자 국내 최대 음악저작권 신탁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가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업무 협력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음악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국내 최초 초대형 콘서트로 널리 알려진 '드림콘서트'를 주최, 주관하고 있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2020년 12월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음반 제작자 등 저작인접권자들의 보상금을 관리하는 단체로 지정됐다. 또한 방송, 디지털 음성송신, 공연 등에서 발생하는 보상금을 징수, 분배하는 업무도 병행하고 있어 저작권 신탁 관리라는 차원에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결을 같이 하는 신탁단체로 거듭난 바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대한민국의 음악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데에는 제작사 및 아티스트들과 작가들과의 긴밀한 관계가 수반돼 이뤄진 결과"라며 "지금의 이런 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뿐만 아니라 이를 더 발전시키려면 음악 관련 단체들의 긴밀한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며, 도네이션 등의 기부 문화를 접점으로 양 단체가 서로 상생하는 계기도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도 "저작권 보상금 관리 업무를 병행하다 보니 그간 음악저작권협회가 얼마나 큰 고충을 겪으며 지금까지 성장해 왔는지 절실히 알 수 있었다"며 "금번 음악저작권협회의 도네이션은 연예제작자협회 회원복지지금 등의 예산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예정이며, 저작권 산업의 발전과 시장 증대를 위해 양 사 간에 긴밀하게 협조할 사안이 생긴다면 연예제작자협회도 언제든 뜻을 함께하며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