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설’ 차범근 넘었다…아시아 선수 한시즌 최다골
손흥민, ‘전설’ 차범근 넘었다…아시아 선수 한시즌 최다골
  • 승인 2022.05.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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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전설' 차범근을 넘고 또 다른 전설이 됐다.

지난 2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 EPL 35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손흥민은 2골1도움으로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제 손흥민은 역대 한국인 유럽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 개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전부터 한국인 유럽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 타이틀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차범근 감독은 지난해 한 TV 토크쇼에 출연해 "(손)흥민이가 '선배님, 제가 선배님 기록을 깨 보겠습니다'라고 귓속말을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움찔했지만, 흥민이가 정말 그래주길 바라고 있다"며 활짝 웃었던 바 있다.

이후 손흥민은 실제로 그 약속을 지킨 것.

차범근은 최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릴라'를 국내에서 공개한 자리에서 "손흥민의 어깨에 너무 많은 짐이 걸려있지 않나 걱정되고 안쓰럽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팬들이 기대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