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흑백화보로 분출한 카리스마 "배우도, 내 인생도 소중해"
윤계상, 흑백화보로 분출한 카리스마 "배우도, 내 인생도 소중해"
  • 승인 2022.04.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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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그코리아 5월호
사진=보그코리아 5월호

배우 윤계상이 흑백화보를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윤계상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패션 매거진 보그코리아와 함께 한 윤계상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윤계상은 뭇 남성들의 워너비로 꼽힐만한 짙은 남성미와 카리스마로 흑백 화보를 빛내며 완벽 비주얼의 품격을 그려내 감탄을 자아낸다. 화보 촬영 내내 윤계상 자체를 꾸밈없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그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함께 모델 못지않은 포즈로 화보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본인만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시선을 모았다.

블랙 컬러 재킷에 반지를 포인트로 준 스타일링과 블랙 컬러 베스트에 청바지, 블랙 컬러 롱 재킷에 셔츠 등 다소 심플해 보일 수 있는 룩을 특유의 피지컬과 시크한 분위기로 멋스럽게 소화한 윤계상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에서 맡은 차민후 캐릭터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에 “요즘 현실적이지 않은 것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어요. 이 세상에 초능력자가 정말 없을까? 이 드라마도 어떻게 보면 그런 이야기잖아요. 초인적인 능력으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충동이 있어서 선택했어요”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연기를 하며 스스로 가장 많이 변한 부분이 어떤 건지 묻는 질문에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넓어져요. 근데 그 이해라는 게 좀 무서워요. 그 역을 하다 보면 나쁜 사람도 이해하게 되는데, 그게 좋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인생을 살아야 하는 시간에 이미 답을 내리는 거죠. 희한한 경험인데, 이게 내 기억인지, 드라마 캐릭터의 기억인지 헷갈리는 거죠. 배우로서 여러 가지 캐릭터를 맡는 것도 소중하지만 제가 살아가는 인생도 소중하다고 느끼는 중이에요. 제 인생도 살기 위해 노력해요”라며 배우로서 겪고 있는 고민에 대한 진지한 생각도 밝혔다.

영화 ‘범죄도시’로 모두가 납득할 만한 인정을 받은 만큼 항상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그치기보다 이제 자신을 좀 믿어도 되는 타이밍이 아닌지 묻는 질문에는 “진짜 희한한 게 그런 순간이 오긴 오거든요. ‘이렇게 하면 돼’ 하고 확신을 갖고 찍으면 영락없이 후회하게 돼요. 확신을 갖고 찍은 건 성에 안 차요. 오히려 의심하고 불안해하면서 찍은 게 나아요. 지독하게 해야 ‘그래, 이 이상은 더 할 수 없어’라는 마음이 생겨요”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윤계상은 5살 연하의 뷰티 사업가 CEO와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오는 6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늦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