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컴백 윤지성 "대중에게 스며들고 싶어. 워너원 재결합 하고 싶지만 쉽진 않아"
'미로' 컴백 윤지성 "대중에게 스며들고 싶어. 워너원 재결합 하고 싶지만 쉽진 않아"
  • 승인 2022.04.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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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DG엔터테인먼트 제공

세 번째 미니앨범 '미로(薇路)'로 컴백하는 가수 윤지성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워너원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윤지성 소속사인 D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언론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윤지성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리더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팀 활동 종료 후에는 솔로 가수, 배우 등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윤지성은 "워너원 활동이 끝나면 그만큼의 관심을 못 받을 거란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함께한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뤄낼 수 있었던 결과물"이라며 "(팀 해체 후) '왜 그때만큼 일이 없을까' 이런 생각은 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일에 실망할 때쯤 한 팬의 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팬이 '폭풍우 같은 비를 맞게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들게 하는 아이'라는 말을 해주셨다"며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대중에게도 스며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윤지성은 지난해 연말 '2021 MAMA'를 통해 3년여 만에 워너원이 재결합 했을 때를 회상하며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는 "너무 재밌었다. 혼자가 아닌 멤버들과 함께라 좋았다"며 "찾아와 주신 팬들에게도 많이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추후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선 "마음만 가지고는 쉽지 않다"면서도 "함께할 좋은 기회가 있다면 그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는 "정규 앨범이 아직 없어서 발매하고 싶다"며 "드라마, 뮤지컬 오디션도 꾸준히 보고 있다. 작품을 안 하게 되더라도 오디션을 보고 미팅하는 것만으로 큰 공부가 되더라. 계속 발전해 나가려고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윤지성은 27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블룸(BLOOM)'을 포함해 총 5곡을 수록한 새 앨범 '미로'를 발매한다. '미로'는 '장미꽃길'이라는 뜻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삶의 기로에 서있는 이들에게 우리들만의 꽃길을 그려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