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호텔 방화, 남자친구와 싸우다 홧김에…투숙객 60여 명 대피 소동
프로골퍼 호텔 방화, 남자친구와 싸우다 홧김에…투숙객 60여 명 대피 소동
  • 승인 2022.04.27 0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경찰청 트위터
사진=경찰청 트위터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인 뒤 홧김에 호텔에 불을 지른 프로골프 선수가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입건된 프로골프 선수 A(32)씨를 지난 2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14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레지던스 호텔 방 안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다 버너로 옷 등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나면서 투숙객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A씨는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프로골프 선수로, 한 대학 평생교육원의 골프 최고경영자과정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