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2014년 위암→2020년 뇌출혈 투병 중 별세…향년 76세
소설가 이외수, 2014년 위암→2020년 뇌출혈 투병 중 별세…향년 76세
  • 승인 2022.04.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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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외수 SNS
사진=이외수 SNS

소설가 이외수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왔지만 세상을 등졌다.

1946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한 이외수는 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에 당선됐다. 이어 3년 뒤인 1975년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정식 등단했다.

이후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벽오금학도' 등을 비롯해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 왕성하게 집필하며 대중이 사랑하는 작가로 등극했다.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자랑하며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 케이블TV, 광고계 등 문화계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