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차량만 골라 부순 철없는 20대...총 26대 파손
고가차량만 골라 부순 철없는 20대...총 26대 파손
  • 승인 2022.04.2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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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징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고가의 외제차량만 골라 부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4일 용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26대를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이 아파트 지하 5층 주차장에서 둔기를 휘둘러 차량 26대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향해 둔기를 던지는 방식으로 앞 유리와 사이드미러 등을 파손했다. A씨가 부순 차량 중에는 3억원이 넘는 스포츠카를 포함해 고가의 차량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차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 아파트 주민으로 알려졌는데, 범행 당시 음주나 마약을 투약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피해 차주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