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계곡 살인 사건’ 이은해…“효녀였는데 어쩌다…화가 난다”
신동엽, ‘계곡 살인 사건’ 이은해…“효녀였는데 어쩌다…화가 난다”
  • 승인 2022.04.2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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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이은해 /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신동엽, 이은해 /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방송인 신동엽이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가 과거 자신이 진행했던 MBC 예능프로그램 '러브하우스'에 출연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충격에 빠졌다.

22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계곡 살인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이은해는 지난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 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아 구속됐다.

이은해는 과거 '러브하우스'에 출연한 바 있다.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잘 모시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소녀였던 것.

당시 프로그램 MC였던 신동엽은 그녀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달라진 이은해의 모습을 '실화탐사대'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 신동엽은 내용을 보는 내내 할 말을 잃었다.

신동엽은 이은해가 출연했던 '러브하우스'의 한 장면이 공개되자 "와 세상에! 제가 했던 프로그램이라 기억이 난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저 친구의 얼굴이 기억나진 않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세 번째 가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장애가 있는데 어린 딸이 너무 대견하게 부모님을 살뜰하게 잘 챙겼다. 어떻게 아이가 속이 깊을까 또렷하게 기억 한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효녀였던 친구가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 속으로 의아했다. 진짜 많이 놀랐다"며 "방송을 떠나 보지 못 하겠다.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