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유재석 오빠 추천으로 안테나행…고학력자 걱정→텃세 없었다"
이미주 "유재석 오빠 추천으로 안테나행…고학력자 걱정→텃세 없었다"
  • 승인 2022.04.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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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 영상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 영상캡처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유재석의 추천으로 안테나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훜'은 지난 20일 '오디오 빌 틈이 없는 미주X햇님과의 키움센터 삽질 ‼비상‼ 지금 이장원 귀에서 피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미주가 식목일에 소속사 선배인 정재형, 이장원과 함께 방과 후 초등학생 아이들을 위한 옥상정원을 꾸며달라는 의뢰를 받아 의미 있는 선행을 베푸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미주는 정재형을 보자 "저와 정재형 오라버니는 슈퍼 항체를 가졌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키스해도 된다. 다 죽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주가 스스로를 '안테나 비주얼'이라고 소개하자 정재형은 "너는 안테나의 전지현 아니냐. 정승환은 박보검이고"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미주는 다급히 "편집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럭을 타고 이동하던 이미주는 "제가 첫 회냐"라고 물었고, 정재형은 "첫 회에는 유재석이랑 유희열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장원은 "유재석은 안 나왔다. 전화만 했다"라고 정정했다.

정재형이 "유재석도 한 번 나와야한다"고 하자 이미주는 "맞다. 안테나 사람이면 나와야한다"며 동의했다. 잠시 생각하던 정재형은 "걔 출연료로 우리 프로그램 사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이미주는 "처음에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안테나 식구들을 보게 됐는데 소문으로 듣자 하니 안테나 식구들이 다 낯을 가린다고 하더라. 긴장을 하고 갔는데 아무도 나한테 말을 걸어주지 않아서 제가 먼저 말 걸고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단체신을 찍을 때가 돼서야 좀 편하게 말을 걸었다. 사람들이 텃세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장원은 "그때 카메라 앞이어서 그런 거다. 안테나는 텃세다"고 말했다. 정재형도 "오늘 제대로 된 텃세를 보여주겠다"라며 장난을 쳤지만 이미 이미주의 밝은 에너지에 지친 모습이었다. 이장원은 "이미 졌다"고 MBTI에서 'I(내향적)'만 가득한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정재형은 "안테나 오라고 했을 때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미주는 "음악도 하고 싶고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예능만 해야 하는 건가 싶었다. (유)재석 오빠가 추천해준 거라서 다시 물어봤는데 '음악도 당연히 한다'고 해서 바로 들어왔다. 들어왔더니 더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물론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미주는 "걱정이 됐던 건 팬들이 '거기는 다 고학력자'라고 하더라. '미주야 너 거기 가면 대화가 안 통할텐데 괜찮겠니'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들어와보니 너무 잘 통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