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윤석열 당선인 한동훈 지명은 “전쟁 선포한 것…단호히 맞설 것”
안민석, 윤석열 당선인 한동훈 지명은 “전쟁 선포한 것…단호히 맞설 것”
  • 승인 2022.04.2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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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을 잡았던 저 안민석이 한동훈을 잡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안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개 딸님들과 양아들의 함성과 열정을 보면서 함께 검찰정상화, 한동훈 지명을 철회시킬 수 있다고 자신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 딸님들의 함성과 열정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민주당을 지키고 이재명을 지키고 있다"며 "개 딸님들 덕분에 민주당은 검찰정상화를 만장일치 당론으로 정했고 이제는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동훈 지명은 윤석열 당선인이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우리는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 의원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들, 입시비리·병역면탈 의혹에 대해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했던 것 백분의 일이라도 하라"며 "압수수색 해야 한다. 시늉이라도 하라"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 검사장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20여 년간 법무부와 검찰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제도 및 법무·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면서 "법무·행정의 현대화 그리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사법시스템 정립하는데 적임자라고 판단 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