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히딩크 방한? 대한축구협회 “긍정적으로 추진 중”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히딩크 방한? 대한축구협회 “긍정적으로 추진 중”
  • 승인 2022.04.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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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76) 감독이 3년 만에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을 위해 6월 초 기념사업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기에 맞춰 히딩크 감독님을 초청했고, 현재 조율 중이다. 긍정적으로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6월 1~6일을 '풋볼 위크(가칭)'로 지정해 한일월드컵을 기념하며 축구 주간으로 여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이 이 시기에 맞춰 방한하면 당시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태극전사들과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네덜란드 출신인 히딩크 감독은 2001년 한국 축구 대표 팀의 지휘봉을 잡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국민 영웅'이 된 히딩크 감독은 2005년 대한축구협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이후에는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지휘봉을 잡았고, 월드컵에서 함께 한 제자 박지성, 이영표를 영입하며 유럽 진출의 물길을 열어주기도 했다.

과연 히딩크 감독의 방한이 성사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