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측 "사망보험 8개·악플러 형수 절친 보도, 모두 사실" 주장
박수홍 측 "사망보험 8개·악플러 형수 절친 보도, 모두 사실" 주장
  • 승인 2022.04.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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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수홍SNS
사진 = 박수홍SNS

방송인 박수홍 측이 친형 부부가 가입한 자신의 사망보험이 8개인 것과 악플러가 형수의 절친이었다는 보도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가 "보험, 악플러 관련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수홍 측은 "보험금의 경우, 질병 사망 5억1000만원, 상해 사망 6억1000만원이 보장금액이지만, 질병 사망과 상해 사망이 양립할 수 없으므로 최대 수령액 총액은 6억1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뢰인(이하 박수홍)에 대한 악플을 작성한 1차 유포자에 대해 최근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며 "현재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검찰에서 재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수홍 측은 "악플러가 형수의 절친이 맞다"며 "악플러가 올린 내용이 허위사실로 판명됐음에도 불송치 결정을 받은 이유는 (해당 악플러가) 형수에게 들은 이야기가 진실이라는 생각을 하고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행법에 따르면 허위사실임을 '인지'하고 상대방을 비방할 '목적'을 갖고 있어야 명예훼손이 성립된다. 과실이라도 허위사실임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명예훼손이 성립되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이러한 악플 관련 수사는 현재 박수홍 형수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진 상태다.

또한 박수홍 측은, 현재 박수홍이 마음을 추스르고 재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이번 일로 많은 충격을 받아 힘들어한다. 상황이 조속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특히 박수홍은 악플의 피해자가 된 아내분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유튜버 이진호는 박수홍에게 8개의 사망보험이 가입돼 있으며, 보험금 수령자가 형과 형수를 비롯한 조카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18일 박수홍과 그의 아내에 대한 악플을 쓴 악플러의 정체가 박수홍 형수의 절친이라고 추가 폭로하면서 논란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