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국민 위한 정당 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국민 위한 정당 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 승인 2022.04.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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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 캡처
사진=채널A 뉴스 캡처

 

국민의 힘과 국민의 당이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18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양당은 6·1 지방선거에서 단일 공천을 하기로 했으며 통합 정당의 당명은 국민의 힘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2020년 2월23일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재창당한 국민의 당은 2년 2개월 만에 국민의 힘에 사실상 '흡수 합당'이 됐다.

국민의 힘 이준석,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당 대표는 안 대표가 읽어 내려간 합의문을 통해 "국민의 힘과 국민의 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 한다"며 "양당은 국민 모두를 위한 정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한다"고 밝혔다.

우선 합의문에는 국민의 힘과 국민의 당이 '당 대 당 통합'을 추진하며, 통합당의 당명은 국민의 힘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양당은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태스크포스(TF)를 공동으로 구성해 새로운 정강 정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지도부 구성을 포함해 양 당 간 합의 사항을 실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통합 정당'인 국민의 힘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그대로 맡고, 국민의 당 몫 최고위원 2명이 임명될 예정이다.

끝으로 양당은 6·1 지방선거 후보 추천 과정에서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담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