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도주 후 성형수술 시도 정황 포착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도주 후 성형수술 시도 정황 포착
  • 승인 2022.04.1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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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 캡처
사진=채널A 뉴스 캡처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로 지목되는 이은해(31)·조현수(30) 씨가 지난해 12월 도주 직후 얼굴 성형수술을 시도하려고 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인천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씨와 조 씨는 지난 1월 수도권 소재의 A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이들은 2차 검찰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뒤 지명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이 씨와 조 씨는 해당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받고, 얼굴 사진을 촬영한 뒤 성형 수술 견적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병원에서 찍은 사진과 실제 이 씨와 조 씨의 얼굴은 검찰이 지난달 30일 이들을 공개 수배해 언론에 배포한 사진과 다소 차이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찰은 이 씨와 조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늘(19일) 오후 3시30분 인천지법에서 소병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뤄지며, 구속 여부는 당일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내연남 조 씨와 함께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잠적 4개월 만인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