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18일)부터 해제되지만 학교는 5월 이후 바뀐 방역지침이 적용된다.
지난 17일 뉴스1은 교육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에도 18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지난 12일 발표한 학교 방역지침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등교 전 집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실시하는 자가 검사는 유지하되 횟수는 주 2회에서 주 1회로 줄어들며 교직원에 대한 선제검사는 주 1회로 유지된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실시하는 접촉자 조사도 대상을 완화했다.
지금까지는 같은 반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해야 했지만 18일부터는 유증상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만 하면 된다.
접촉자 진단검사 기간과 횟수도 '7일 내 3회'에서 '5일 내 2회'로 바뀐다.
고위험 기저질환자의 경우 PCR(유전자 증폭)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1차례씩 받아야 하며 기저질환이 없는 유증상자는 신속항원검사만 2차례 받으면 된다.
다음 달부터는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 방향에 맞춰 새 방역지침을 학교현장에 적용한다.
교육부는 5월 이후 학교에 적용할 새 방역지침을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새 학교 방역지침을 5월1일부터 바로 적용할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5월23일부터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 학교 방역지침을 2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5월1일부터 바로 적용할지, 학교는 방역체계를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해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이후부터 적용할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학여행과 현장 체험활동을 전면 허용할지도 관심사다.
유 부총리는 지난 14일 회의에서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은 매일 매일 안정적으로 등교하는 전면등교뿐만 아니라 수학여행, 학교 체험활동 등 모든 학교 교육활동이 온전하게 재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