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 안철수, 국민의 힘과 합당…“오래 걸리지 않을 것”
국민의 당 안철수, 국민의 힘과 합당…“오래 걸리지 않을 것”
  • 승인 2022.04.1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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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국민의 당 대표인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국민의 힘과의 합당 선언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뉴스핌의 보도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당 선언 언제 하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를 세부 조율 중이다"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제일 중요한 부분은 저를 믿고 어려운 환경에서 따라왔던 당직자들, 그 부분에 대해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게 저한테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그 사람들에 대한 미세하게 조정할 부분들이 남았는데 잘 해결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당직자 승계 외에 해결해야 할 합당 조건이 있느냐'는 질문에 "큰 문제는 없다"며 "아주 사소한 부분들 정도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 당 전국위원장 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당 지방선거 출마 신청자 전원에 대해 전략 공천을 배정하기를 요구한다. ▲불출마하는 지역위원장 및 선대위원장을 '공동당협위원장' 임명을 촉구한다 ▲합당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서 국민의 당 공천권을 위한 지방선거 기획단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상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합당 반대 공동성명을 하고 합당이 진행될 경우 합당금지 가처분신청, 지방선거 국민의 힘 반대 투표운동 등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