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가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4월 14일(목) 오전 11시(현지시각) 제75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헌트’가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된다.
영화 ‘헌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무려 4년의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은 각본 작업부터 연출, 연기까지 1인 3역을 소화해낸 그는 배우를 넘어 연출자로서도 스펙트럼을 확장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헌트’는 이정재가 연출은 물론 직접 배우로도 참여한 데다, 정우성과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만에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여기에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 탄탄한 배우들이 참여했다.
한편 ‘헌트’는 올 여름 관객들을 찾아온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