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한국PD대상 탤런트상' 수상 "정말 기뻐…배우로서 잘해왔다 칭찬된 듯"
이준호, '한국PD대상 탤런트상' 수상 "정말 기뻐…배우로서 잘해왔다 칭찬된 듯"
  • 승인 2022.04.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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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한국PD대상 탤런트 부문 출연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제34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열연한 이준호가 '탤런트 부문 출연자상'을 거머쥐었다. 이 상은 매년 남녀 배우 통틀어 단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선정하는 바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준호는 "이 상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 시청자분들께 큰 사랑을 받은 것 이외에 PD님들도 재밌게 봐주시고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배우로서 열심히 잘해왔다고 칭찬할 수 있는 시간이 된 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시간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분들과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 (옷소매 붉은 끝동)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서로 으쌰으쌰하며 칭찬하고 배려하고 아껴주는 현장이었다. 즐거운 현장이 좋은 작품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탤런트 상' 역대 수상자로는 '스토브리그' 남궁민, '열혈사제' 김남길, '태양의 후예' 송중기, '킬미힐미' 지성, '추노' 장혁, '선덕여왕' 고현정, '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 '내 이름은 김삼순' 김선아, '완전한 사랑' 김희애 등이 있다. 이준호는 이 쟁쟁한 라인업에 이어 '아이돌 출신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올해의 PD상에 '옷소매붉은 끝동'의 정지인 PD가, MBC '놀면 뭐하니' 신봉선이 코미디언 부문, 그룹 에스파가 가수 부문 출연자상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1987 인간청소 편'이 교양정보 부문 TV 작품상을, '골때리는 그녀들'이 예능 부문 TV 작품상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