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일부 유제품 가격 인상…최대 6.7% “원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
빙그레, 일부 유제품 가격 인상…최대 6.7% “원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
  • 승인 2022.04.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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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빙그레 제공
사진=빙그레 제공

 

빙그레가 쥬시쿨과 요구르트 등의 일부 유제품 출고 가격을 최대 6.7% 인상한다.

지난 13일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빙그레는 쥬시쿨 930㎖ 출고 가격을 6.7%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요구르트(280㎖)와 따옴(730㎖) 역시 각각 4.7, 5.5%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유제품 가격 인상 이후 1년 만이다.

다만 쥬시쿨, 요구르트, 따옴은 지난해 유제품 가격 인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품목이다.

빙그레는 “국제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생산 제반 비용까지 올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매점 판매 가격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오는 5월부터 인상된다.

쥬시쿨은 1400원에서 1500원, 요구르트는 1300원에서 1400원, 따옴은 2980원에서 3150원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