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8억 달러 규모 지원…“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계속 함께 할 것”
美 바이든, 8억 달러 규모 지원…“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계속 함께 할 것”
  • 승인 2022.04.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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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뉴스 캡처
사진=EBS 뉴스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8억 달러(약9828억 원) 상당의 무기와 다른 안보 지원을 추가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뉴스1은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은 우리가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파괴적인 효과를 냈다"며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에 대해 공격 강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방어 능력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원안에는 새로운 유형의 무기와 미국이 지난 몇 주 동안 제공해 온 장비들이 포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장비에는 포병 시스템과 포탄, 병력 수송 장갑차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추가적인 헬리콥터 이송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CNN은 이번 8억 달러의 지원을 포함해 미국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원조 총액은 30억 달러(3조6885억 원) 이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무기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했다"며 "이것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복과 지배를 목표로 한 초기 전쟁 실패에 도움이 됐다. 우리는 지금 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국민들은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용감한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계속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