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차 인선 발표, 법무 장관 한동훈 지명…“절대 파격 인사 아냐”
윤석열 2차 인선 발표, 법무 장관 한동훈 지명…“절대 파격 인사 아냐”
  • 승인 2022.04.14 0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EBS 뉴스 캡처
사진=EBS 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정부 2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깜짝 발탁됐고 대통령 비서실장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인선안과 함께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지난 11일 내각 1차 인선에 이어 이날 2차 인선으로 총 18개 부처 중 16개 부처가 채워졌다.

고용노동부와 농‧식품부 장관은 차후 대통령실 인선 시 함께 지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은 한동훈 후보자에 대해 "수사와 재판 같은 법 집행 분야 뿐 아니라 법무행정, 검찰에서의 여러 가지 기획 업무 등을 통해 법무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며 "절대 파격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다양한 국제 업무 경험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제가 주문한 것은 법무행정이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무행정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사법제도를 정비해나가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