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졌지만 멋있었어요!" 정찬성, 가슴 뭉클 딸 그림 편지 공개
"아빠, 졌지만 멋있었어요!" 정찬성, 가슴 뭉클 딸 그림 편지 공개
  • 승인 2022.04.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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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찬성 인스타그램
사진=정찬성 인스타그램

UFC 챔피언 타이틀 전에서 생애 두 번째 고배를 마신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가족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유했다.

정찬성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찬성은 상처투성이 얼굴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딸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찬성은 사진에 "살아야 하니까 그래도"라는 문구를 적어 두 딸이 삶의 이유이자, 큰 힘이 되어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정찬성의 딸이 쓴 그림 편지도 눈길을 끈다. 편지에는 "아빠, 엄마 수고했어요! 최선을 다했어요"라며 "다음에 챔피언이 꼭 돼요. 아빠가 졌지만 멋있었어요!"라고 쓰여 있다. 아빠를 향한 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뭉클함을 안긴다.

앞서 정찬성은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호주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벌였지만, 아쉽게도 4라운드 45초 레프리 스톱 TKO로 패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