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후련하다…나의 실패가 다음세대 한국 격투기에 도움 됐으면"
정찬성 "후련하다…나의 실패가 다음세대 한국 격투기에 도움 됐으면"
  • 승인 2022.04.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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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찬성SNS

'코리안 좀비'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지난 10일 정찬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쉽거나 후회되거나 그래야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 후련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정찬성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3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생애 두번째 타이틀에 도전했다. 그러나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의 4라운드에서 45초만에 TKO패를 당했다.

정찬성은 게시글을 통해 "몸상태도 완벽했고 모든 캠프가 완벽했는데도 너무 완벽하게 져버려서 하하.. 기대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에게 고맙고 저는 괜찮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이 이 정도라는걸 배운것에 허탈할뿐. 나의 실패가 대한민국 격투기 다음세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챔피언의 품위를 보여줘서 고맙다"며 볼카노프스키에게 감사를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