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새벽 영등포 고시원서 화재...2명 사망·17명 대피
오늘(11일) 새벽 영등포 고시원서 화재...2명 사망·17명 대피
  • 승인 2022.04.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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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11일 오전 6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고시원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7명이 대피했다고 이날 YTN이 보도했다.

이날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145명과 장비 42대를 투입해 진화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큰 불은 40여 분 만에 잡혔고, 1시간 반 만에 남은 불도 대부분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고시원은 2층에 객실과 휴게실, 주방이 있는 구조로 정확한 발화 지점은 확인 중이다.

사망자들은 각각 50대, 70대 남성이며 사망 한 남성 중 1명은 발견 당시 전신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고시원 구조상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 한편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