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미스,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못한다...남우주연상 유지
윌스미스,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못한다...남우주연상 유지
  • 승인 2022.04.11 0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나쁜 녀석들: 포에버'(2020) 스틸컷

 

오스카 시상식에서 시상자를 폭행한 윌 스미스가 10년간 이 시상식 참가가 금지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아카데미 이사회는 지난 8일(현지시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카데미는 “오스카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놀라운 일을 해낸 우리 업계의 많은 사람들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하지만 스미스의 용납할 수 없고 해를 끼치는 행동이 시상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폭행 사태 때 윌 스미스를 바로 퇴장시키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도 "방송 중 우리는 그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스미스는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그러나 윌 스미스가 지난 시상식에서 영화 '킹 리차드'로 받은 남우주연상을 취소하지는 않았다. 아카데미의 이번 조치에도 윌 스미스의 과거 수상자 지위는 인정되며, 앞으로도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자로 선정될 수는 있다.

하지만 내년 시상식에서 전해 수상자가 시상자로 오르는 전통은 따를 수 없게 됐다.

윌 스미스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94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탈모증을 앓는 자신의 아내 제이다 핑켓 스미스를 농담거리로 삼자 갑자기 무대 위로 걸어 올라가 그의 뺨을 때리는 돌발 행동을 했다. 

곧이어 윌 스미스는 영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