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은퇴 시사? "계속하는 게 맞는지..."..UFC 챔피언전 실패
정찬성 은퇴 시사? "계속하는 게 맞는지..."..UFC 챔피언전 실패
  • 승인 2022.04.10 2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찬성 유튜브 캡처
정찬성 유튜브 캡처

 

챔피언전에서 패한 정찬성(35·UFC 4위)이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10일 2013년 8월 이후 약 8년 8개월 만에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했다.  

정찬성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3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4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어느 때보다 자신 있었고 내 몸상태가 좋았다. 지치지 않았다. (하지만)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언제든 그만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나는 더 이상 챔피언이 될수 없다는 걸 느끼고 있다. 이걸 계속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은퇴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볼카노프스키의 공격은 상당히 매서웠고, 정찬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4라운드 초반 볼카노프스키의 공격에 정찬성이 휘청이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면서 볼카노프스키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