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 퇴출…항소 포기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 퇴출…항소 포기
  • 승인 2022.04.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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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러시아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었다.

지난 6일 연합뉴스는 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러시아축구협회가 FIFA와 폴란드, 스웨덴, 체코 축구협회에 대한 항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지난달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 팀의 대회 출전을 금지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던 폴란드는 부전승을 거두게 됐다.

FIFA의 결정이 있기 전부터 폴란드를 비롯해 러시아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던 스웨덴, 체코는 '러시아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당초 러시아축구협회는 출전 금지 조처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달 CAS는 FIFA와 UEFA의 처분을 일시 중지시켜 달라는 러시아축구협회의 요청을 모두 기각했고, 러시아도 결국 월드컵 퇴출과 관련한 항소를 철회하고 제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