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연매출 1000억 CEO 여에스더 "직원 연봉과 복지 최고…상장NO"
'라스' 연매출 1000억 CEO 여에스더 "직원 연봉과 복지 최고…상장NO"
  • 승인 2022.04.07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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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여에스더의 자산관리 비법이 공개됐다.  연 매출 1000억 원 회사의 CEO인 그는 "회사는 돈은 잘 버는데 제 통장에 얼마 있는지 아시냐"라고 억울해하며 통장 잔고를 시원하게 고백했다.

여에스더는 재테크를 잘할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집 말고 부동산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식도 없이 오로지 저축으로 자산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테크 바보'이지만 평소 알뜰한 소비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부동산으로 돈은 못 벌고 결혼 후 28년째 가계부를 쓰고 있다"며 "가계부를 통해 남편 홍혜걸이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회사 성장의 비결로 "열정만으로 되는 건 아니다. 좋은 제품과 인재가 답"이라며 "회사를 10배로 성장시킨 '키맨'들을 홍혜걸이 모두 채용했다. 요즘 MZ세대는 금융 치료를 해주면 된다. 연봉을 진짜 많이 준다"고 대기업 임원급 연봉과 직원 복지를 자랑했다.

이어 "회사 설립은 나와 남편이 피땀 흘려 모은 강의료로 시작했다. 친정의 도움은 하나도 받지 않았다"며 "회사 직원이 100여 명이다. 상장할 생각 없다, 회사 지금도 투명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물론 CEO로서 고민은 있었다. 여에스더는 함께 출연한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에게 "회사를 위해 사옥을 사는 게 맞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종복은 "월세 내는 인생보다 이자 내는 인생을 살아라. 내 명의로 된 건물이 있다면 매출이 1.5배가 늘어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