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자기복제 우려 고사→新캐릭터 창조 확신 "'어게인 마이 라이프' 운명같다"
이준기, 자기복제 우려 고사→新캐릭터 창조 확신 "'어게인 마이 라이프' 운명같다"
  • 승인 2022.04.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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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사진 = SBS

배우 이준기가 '어게인 마이 라이프'로 인생캐릭터 경신에 도전한다.

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배우 이준기, 김지은, 정상훈, 김재경과 한철수 PD가 참석했다.

이해날 작가의 동명 웹소설 원작인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이준기는 법과 정의 앞에 타협 없는 검사이자 '돌+아이'라고도 불리는 김희우로 열연했다. 

특히 이준기는 한 차례 출연을 고사한 뒤, 두 번째 섭외 끝에 출연하게 됐다고. 그는 "기존 작품에서 다양한 액션과 다사다난한 감정을 보여주며 사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자기 복제가 될 것 같은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작품 선택에 장기간 고민이 많았고,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또 이준기는 "결정을 못 하고 있을때, 감사하게도 한 번 더 기회를 주셨다. 진짜 인연인 것 같다"며 "좀 더 진지하게 대본을 읽어봤는데,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또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에게 보여드리면,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선물같은 드라마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결정했고, 운명인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준기가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의 검사로 열연한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속으로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