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출마설 김은혜, 尹 당선인 대변인 사퇴...후임 배현진 "소통·역동성 위해 최선"
경기지사 출마설 김은혜, 尹 당선인 대변인 사퇴...후임 배현진 "소통·역동성 위해 최선"
  • 승인 2022.04.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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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현진 인스타그램
사진=배현진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았던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대변인직을 사퇴하고, 배현진 의원을 후임 대변인으로 소개했다.

김 의원은 오늘(5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어려운 취재 환경이었는데 윤 당선인과 인수위에 언론인 분들이 보내주신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제 인생의 매우 소중한 시간을 마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지방선거(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신상에 대한 언급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 뒤 "출마에 대한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결심을 밝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후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배현진 의원은 "윤 당선인이 정부 출범하기까지 가장 중요하게 여긴 소통과 역동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충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현진 의원은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으로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서울 송파을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변인을 거쳐 지난해 6·11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