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허재 子 허웅 "내 꿈? FA 후 동생 허훈보다 좋은 집으로 이사 가는 것"
'호적메이트' 허재 子 허웅 "내 꿈? FA 후 동생 허훈보다 좋은 집으로 이사 가는 것"
  • 승인 2022.03.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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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허재, 허웅-허훈 형제가 티격태격 부자케미를 발산했다.

29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허재가 둘째 아들 허훈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훈은 "아버지 왔을 때 경기력이 '똥망'이고, 엄마가 왔을 때 경기 잘 풀린다"며 '아빠의 저주'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허훈은 "우리팀은 압도적 2위"라며 귀여운 허세를 드러내더니 "등번호 2번, 정규리그 2위, 플레이오프 우승이 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허재는 "내가 가서 1승5패를 만들어주겠다"며 으름장을 놔 웃음을 안겼다.

망고를 먹던 부자는 영상 통화로 첫째 허웅과 연결했다. 팀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중인 허웅은 "코로나와의 힘든 싸움을 이겨내는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훈이네 집이 좋다"는 허재의 말에 허웅은 "이번 FA 때 잘해서 훈이보다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는게 내 꿈"이라고 말했고, 허훈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라고 아버지의 단골멘트를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허재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어'는 내 거"라고 주장했지만 허훈은 "그냥 같이 쓰자"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재는 6번째 형제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아들들에게 "내가 경기장에 가려고 한다"고 했고, 허훈의 징크스를 아는 허웅은 "우리 동생이 또 지겠네"라며 놀려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