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는 아직 건강하다" 추성훈, 2년만의 복귀전 KO 승리 소감
"아저씨는 아직 건강하다" 추성훈, 2년만의 복귀전 KO 승리 소감
  • 승인 2022.03.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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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
사진=추성훈 인스타그램

2년 만의 복귀전을 완벽한 KO승으로 장식한 격투기 선수 추성훈(47)이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추성훈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응원으로 이겼습니다"라며 경기 현장에서 찍은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추성훈은 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는가 하면 상대 선수였던 아오키 신야(39)와 날카로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면서 추성훈은 "여러분사랑해요" "내가좋아하는사진" "지고싶지않아"라는 한국어 태그와 함께 '자신을 믿어라(自分を信じろ)' '아저씨는 아직 건강하다(おっさんはまだまだ元気)' 등의 일본어 해시태그를 남겼다.

한편 추성훈은 지난 26일 싱가포르 칼랑의 싱가포르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ONE X' 대회 격투기 라이트급(77kg)에 출전해 일본의 아오키 신야(39)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적지 않은 나이, 2년 만의 출전이라는 점 등을 들어 많은 이들은 추성훈의 패배를 점치기도 했지만, 추성훈은 실력으로 건재함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대결은 추성훈이 체중을 감량하고 자신을 향한 도발성 발언을 장기간 서슴치 않던 아오키를 누른 것이라는 점에서 팬들을 더욱 열광케 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