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짝사랑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23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 #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운드트랙 #1'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남녀가 2주 동안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로맨스 뮤직 드라마다. 신예 사진작가 한선우 역에 박형식, 생계형 작사가 이은수 역을 한소희가 맡았다.
이날 한소희는 "기존의 캐릭터와 다른 캐릭터를 찾으려고 했고 그래서 '사운드트랙 #1'을 선택했다. 디즈니라는 콘텐츠를 통해 내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짝사랑의 감정을 모르는 작사가 이은수' 역에 대해 한소희는 "은수는 짝사랑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왜 마음이 아프면서까지 그 사람을 사랑해야하는지 그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이라며 "저는 짝사랑의 감정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 감정을 모른다면 저렇게 이야기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한소희는 "짝사랑은 '인스턴트 식품'이다. 몸에 안 좋은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계속하게 되는 게 짝사랑이 아닐까 싶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또 그는 사랑과 우정 중 어떤 선택하라는 질문에 "사랑을 선택하겠다"라고 밝혔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한소희는 "변신이라기보다는 실제 성격이랑 맞는 캐릭터를 맡게 됐다. 그래서 표현하는 데 있어서 고민할 부분이 줄어든 것도 있고 본연의 성격이 나오다보니까 좀 더 선우를 대하는 게 편했던 것 같다"며 "은수와의 싱크로율이 90%가 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디즈니+ '사운드트랙#1'은 오늘(23일) 오후 4시에 첫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