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나희도 되는 과정, 멋있어…그런 배우 되고파"
보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나희도 되는 과정, 멋있어…그런 배우 되고파"
  • 승인 2022.03.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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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엘르 코리아
사진 = 엘르 코리아

우주소녀 멤버 겸 배우 보나(김지연)가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고유림'으로 열연 중인 보나(김지연)의 패션 매거진 '엘르'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보나는 흑백을 뚫는 세련미와 시크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단단한 내면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는 작품 속 고유림이 사용한 펜싱 장비를 소품으로 활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표정과 포즈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표현했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보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얽힌 소회와 연기에 대한 애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우주소녀 멤버 출신인 그는 '란제리 소녀시대', '오! 삼광빌라!' 등의 작품에 이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참여한 바, 직접 경험하며 알게 된 연기의 매력이 무엇인지에 관해 묻었다.

이에 보나는 "원래 나는 '눈물 없는 사람'으로 통했다. 그런데 촬영 현장에선 울면 안 되는 장면에서도 자꾸 운다. 내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 사람인 줄 몰랐다. 연기하며 나도 모르게 툭 나오는 나 자신과 여러 감정들이 정말 신기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기를 조금 더 깊게 하고 싶다. 3개월 간 펜싱 연습을 할 수 있을만큼 오랜 준비 기간이 주어지는 작품은 이번 기회에 처음 경험해봤다"며 "그 기간 동안 (김)태리 언니가 캐릭터를 차근차근 쌓아 올리며, 점차 나희도로 돼가는 과정도 옆에서 봤다. 멋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정말 잘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작품 속의 청춘이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지 묻는 질문에 보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내게 '기억 조작'을 일으킨다. 그 안의 이야기가 정말 나의 한 시절처럼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나(김지연)의 화보와 인터뷰, 영상 콘텐츠는 엘르 매거진 4월호와 웹사이트,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