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이민호 "'꽃남' 이후 13년 만 오디션 캐스팅. 위험하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인물"
'파친코' 이민호 "'꽃남' 이후 13년 만 오디션 캐스팅. 위험하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인물"
  • 승인 2022.03.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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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tv+

배우 이민호가 '파친코'로 인사를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8일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미국 LA 현지 온라인 생중계 연결을 통해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배우 윤여정, 김민하, 이민호, 진하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코고나다 감독, 각본 및 총괄 제작의 수 휴,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엘렌버그, 테레사 강이 참석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화제의 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날 이민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살아가는 상인이자 야쿠자 고한수 역을 맡았다"며 "젊은 선자(김민하)를 만나 위험하고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늘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일은 살아가면서 가장 설레고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이렇게 LA에서 인사드리니 더욱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민호는 오랫만에 오디션으로 캐스팅된 심경도 밝혔다. 그는 "'꽃보다 남자' 이후 13년 만에 오디션을 봤다"며 "'더 킹' 촬영 때문에 다른 오디션보다 조금 늦게 봤는데 13년 전의 나를 떠올리게 됐다. 다시 열정적으로 내가 선택을 직접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이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눈길을 사로 잡는 극 중 패션에 대해서는 "옷 같은 경우는 그 시대에 단순히 스타일링을 해서 보여주기 보다는 때로는 나를 방어하기도 하고, 강하게 표현해주는 무기 같은 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많은 옷을 입어보면서 한수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 '파친코'는 오는 3월 25일(금) Apple 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를 우선 공개한 뒤 4월 2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