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스타 이대훈, 여대생 축구 클럽리그 홍보대사…“뜨거운 열정 느껴진다”
태권도 스타 이대훈, 여대생 축구 클럽리그 홍보대사…“뜨거운 열정 느껴진다”
  • 승인 2022.03.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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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대훈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태권도 스타 이대훈(30)과 여자 축구대표 최유리(28·인천 현대제철)가 새로 창설한 여대생 축구 클럽리그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지난 1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 회관에서 '2022 신세계 이마트 렛츠 플레이 여대생 축구클럽 리그'의 홍보대사 위촉식과 조 추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태권도 전 국가대표 이대훈과 최유리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대훈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태권도 종주국의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은퇴한 세계적인 선수다.

또 최유리는 여자 축구 대표 팀의 핵심 공격수로, 지난해 현대제철의 WK리그 우승과 최근 여자대표팀의 아시안컵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대훈은 "축구를 하는 것, 보는 것 모두 좋아한다. 이렇게 의미 있는 대회의 첫 홍보대사가 돼 기쁘다"면서 "요즘 여성들이 축구를 많이 즐긴다고 들었는데, 참가 여학생들을 직접 보니 뜨거운 열정이 느껴진다. 대회가 열리면 운동장에 자주 가보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아쉽게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최유리는 "여자 선수로서 여대생들만의 리그가 생긴다니 굉장히 반갑다"면서 "대회 홍보는 물론, 축구를 하는 여성들이 더 늘어나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