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 생활 오래한 제겐 그냥 별 일 없이 사는 게 행복" [화보]
김연아 "선수 생활 오래한 제겐 그냥 별 일 없이 사는 게 행복" [화보]
  • 승인 2022.03.17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데이즈드 제공

매거진 '데이즈드'가 4월호에서 전 피겨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와 디올이 함께한 커버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연아의 흠잡을데 없는 우아한 시선과 포징이 돋보이는 화보와 함께 인터뷰도 실었다.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는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한번 경기 영상들이 회자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시간이 지났는데도 올림픽을 통해 저를 기억해 주시는 걸 보면서 아직도 피겨스케이팅에선 나를 기억하시는구나 싶어서 무엇보다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2024년 평창에서 열리는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는 동시에 베이징 올림픽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준 후배 선수들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는 “세계 규모의 대회가 주는 부담감도 엄청났을 거고, 긴장도 정말 많이 했을 거예요. 그런 압박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거든요. 기특하다고, 정말 멋지다고 말해주고 싶어요”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연아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 느끼는 일상의 소소함과 행복에 관해서도 이야기 했다. 김연아는 "선수 생활을 너무 오래 했으니까 별일 없는 일상을 사는 것도 제겐 그냥 행복이에요. 아무 일 없는 게 행복"이라며 "지금과 현재를 잘 살아가는 것을 지켜봐 주는 것으로 충분히 감사하다"고 겸손해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