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드라마 인기에 원작 웹툰 동반 화제...태국·대만·인도네시아 '1위'
'사내맞선' 드라마 인기에 원작 웹툰 동반 화제...태국·대만·인도네시아 '1위'
  • 승인 2022.03.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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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내맞선’이 원작과 드라마 모두 글로벌 각지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카카오웹툰 태국에서 2주 연속 거래액 1위, 카카오 웹툰 대만과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에서는 3주 연속 거래액 1위를 달성하며 슈퍼IP로 등극했다.

특히 웹툰 ‘사내맞선’은 완결작임에도 드라마 방영을 기점으로 태국에서 10배,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13배 가량의 조회수 급등을 보이며 원작과 드라마 간의 성공적인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웹툰 ‘사내맞선’ 외전 연재가 시작되면서 인기몰이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일본 픽코마에서도 드라마방영 직전 주에 작품 매출이 2배 가량 상승했으며 북미타파스에서도 3월 1주차 누적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각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역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이변 없는 거래액 1위를 기록했다. 

그런가하면 드라마 ‘사내맞선’은 지난 15일 방송된 6회가 국내 분당 최고 시청률 12.3%을 기록했다. 원작 스토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원작 팬들을 고려한 섬세한 연출과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이 이뤄진데다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설정까지 더해져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하리의 엉뚱 발랄함과 도발적인 반전 매력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김세정과 모든 면에서 완벽한 강태무를 연기하는 안효섭은 원작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신하리 뒤로 웹툰 ‘사내 맞선’ 표지가 보이거나, 등장인물들의 생각에서 웹툰 캐릭터가 튀어나오는 등의 만화적 연출 장면들은 웹툰 팬과 드라마 시청자 모두를 고루 만족시키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내맞선’이 국내에 이어 글로벌에서도 웹툰 거래액 1위, 드라마도 10위권을 기록하면서 원작인 웹소설과 웹툰, 드라마 모두 고르게 인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서사를 토대로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오리지널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면서, ‘사내맞선’과 같은 성공적인 케이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