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표심은 이재명 54.8%..윤석열 32.9%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표심은 이재명 54.8%..윤석열 32.9%
  • 승인 2022.03.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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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국민 표심은 윤석열 당선인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기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국민일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날 공개된 개표 단위별 선거 통계를 보면 재외국민 투표자 16만1878명 중 8만8750명(54.8%)은 이 후보에게 기표했다.

윤 당선인은 5만3202명(32.9%)의 선택을 받았다.

이 후보는 재외선거에서 과반 득표했고, 윤 후보를 21.9% 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또 재외선거에서 1만3723표(8.5%)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국민의 힘 후보였던 윤 당선인과 국민의 당 후보로 도전했던 안철수 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단일화가 재외선거 이후인 지난 3일에 이뤄진 결과로 추정된다.

안 후보를 택한 표는 모두 사표로 분류됐으며 이 후보와 단일화한 김동연 새로운 물결 후보를 고른 재외국민 표도 무효 처리됐다.

한편 재외선거는 지난달 23∼28일 115개국 공관을 포함한 해외 투표소 219곳에서 진행됐다.

거주국 공관에서 투표하면 주민등록상의 국내 거주지에서 재외선거자로 집계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