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전투표, “정권교체 위해 단일화…윤석열 당선 위해 최선 다할 것”
안철수 사전투표, “정권교체 위해 단일화…윤석열 당선 위해 최선 다할 것”
  • 승인 2022.03.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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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로 대선후보직에서 사퇴한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주민 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날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안 대표는 앞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캠프 해단식을 마치자마자 사전투표장으로 향했다.

안 대표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정권교체를 위해, 그리고 윤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성공한 정부를 위한 구성과 준비를 하는 것이 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의 결단을 내렸다. 제 진심, 제 선택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께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안 대표는 투표용지에 인쇄된 '안철수' 이름 석 자 옆에 '사퇴' 표시를 봤을 때 심경이 어땠느냐는 질문엔 "제 결심에 따른 결과라서 담담한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언론에 비공개로 열린 해단식에서 안 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고 진짜 정권교체를 제대로 해서 국민들에게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드리자"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최진석 위원장은 해단식에서 "단일화 결단을 내려준 안 후보님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다. 어쨌든 안 후보가 잘되도록 우리가 계속 뒷받침하고, 5년 뒤에는 확실히 안철수를 지도자로 만들자"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