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이 델타 변이의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지난해 12월 이후 델타·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정된 6만7207명을 대상으로 중증도를 비교한 결과,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의 중증화율 1.40%, 치명률 0.70%와 비교하면 약 4분의 1 수준이다.
특히 60대 이하 젊은 연령층에서는 오미크론에 의한 중증화율이 연령군에 따라 0.03~0.08%, 치명률은 0~0.03%로 더 낮게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재가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으로 나아가고 있는 고비라고 생각 한다"며 "이 유행의 고비를 현명하게, 슬기롭게, 그리고 침착하게 정부와 국민이 협력을 다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 회복을 좀 더 당길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이 2월 말에서 3월 사이 정점에 달하고, 하루 최대 14만∼27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이 기간 병원에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1000명 이상까지 증가할 수도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