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골프존 ‘2022 AIA 바이탈리티 GTOUR 남자대회 2차’ 우승..하기원 준우승
김홍택, 골프존 ‘2022 AIA 바이탈리티 GTOUR 남자대회 2차’ 우승..하기원 준우승
  • 승인 2022.02.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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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토)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2 AIA 바이탈리티 GTOUR 남자대회 2차' 결선 시상식에서 골프존 대표이사 박강수(왼쪽부터), 우승자 김홍택, AIA 바이탈리티 이상돈 재무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지난 19일(토)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2 AIA 바이탈리티 GTOUR 남자대회 2차' 결선 시상식에서 골프존 대표이사 박강수(왼쪽부터), 우승자 김홍택, AIA 바이탈리티 이상돈 재무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19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2 AIA 바이탈리티 GTOUR 남자대회 2차’ 결선에서 김홍택(28)이 최종 합계 19언더파(1라운드 11언더파, 2라운드 8언더파)로 우승 차지하며 GTOUR 개인 통산 10승을 달성했다고 20일 전했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필드와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홍택은 스크린의 제왕답게 결선 1라운드부터 11언더파로 경기 분위기를 압도해갔다. 2라운드 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로 차분히 선두권을 유지해 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우승을 기록한 하기원(40)은 2라운드 전반홀까지 공동 5위를 기록했지만 10번 홀부터 18홀까지 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준 끝에 최종 합계 17언더파(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2라운드 초반까지 김홍택과 나란히 선두권을 유지하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염돈웅(27)은 경기 후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종 합계 14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상혁(41)과 이성훈(34)은 2라운드 경기 초반부터 염돈웅과 김홍택을 바짝 추격해갔으며,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한 끝에 각각 최종 합계 14언더파(이상혁: 1라운드 6언더파, 8언더파/이성훈: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를 기록해 염돈웅과 함께 나란히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김홍택은 “많은 선수분들과 즐거운 경기할 수 있어서 기쁘고 이번에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는데 후반홀부터 긴장이 풀리면서 퍼팅과 샷이 잘돼서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부모님과 곧 결혼할 여자 친구에게 우승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고 대회를 열어주신 골프존과 AIA 바이탈리티를 비롯한 모든 대회 후원사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올해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도 출전하는 데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로 진행된 2차 결선에는 총 60명의 참가자(2021시즌 GTOUR 대상 포인트 상위 5명, 예선통과자, 추천, 초청)가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1라운드 성적 1위부터 40위까지의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해 1일 2라운드 4인 플레이 방식으로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렸다. 대회 코스는 골프존의 가상 CC인 GTOUR 밸리로 치러졌다.

한편, 총상금 7천만 원(우승 상금 1천5백만 원)인 ‘2022 AIA 바이탈리티 GTOUR 남자대회 2차’는 AIA 바이탈리티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아체로, 디지털청풍, 블랙마카, 스릭슨, 후지쯔가 후원했다. 대회는 당일 스크린골프존(TV), 유튜브 골프존 채널,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됐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