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스타트 동메달 이승훈, 4년 뒤 올림픽…“내가 가야한다면 가겠다”
매스스타트 동메달 이승훈, 4년 뒤 올림픽…“내가 가야한다면 가겠다”
  • 승인 2022.02.21 0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훈 / 사진=MBC 뉴스 캡처
이승훈 / 사진=MBC 뉴스 캡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이승훈(34)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훈은 지난 19일 결승전 뒤 "지금 운동하는 것이 정말 즐겁다. 그래서 계속 스케이트를 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바로 지도자가 돼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선수로서 후배들과 같이 뛰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훈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5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이에 대해 이승훈은 “지금은 1년씩 생각하며 운동을 하려고 한다”며 “4년 뒤에도 내가 가야할 상황이 만들어지면 안 되겠지만, 그래도 내가 가야한다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훈은 지난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밴쿠버 대회부터 꾸준하게 올림픽 무대를 밟은 그는 대회마다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고 이날 경기에서 6번째 메달(금3·은2·동1)을 목에 걸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